"쿠라마. 케이한테 차크라 나눠주지 마라. 케이의 몸을 지키는 데만 집중해. 싸움 중에 통증이 오면 케이의 목숨이 위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걸 기억해라." [알고 있다고!] "케이. 쿠라마의 차크라를 끌어쓰지 말라고 했잖느냐." "하,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그걸 제어해야지." "쉽게 말하지 마요!" 나는 그렇게 외치면서 아래에서 솟아오르는 흙기둥을 피...
"이타치 형!" "...나루토." 누군가 다가오는 인기척에 이미 사륜안을 개안해 다가오는 자가 '우즈마키 나루토'인 것은 확인했지만. 그래도 놀란 것은 마찬가지였기에 설마 나뭇잎 마을에 뭔가 문제가 생긴건가? 싶어 이타치는 표정을 굳혔다. '네가 여긴 어떻게.' 란 표정으로 나루토를 바라보는 이타치 앞에서 나루토는 씨익 웃으며 상자 하나를 내밀었다. "나뭇...
“이 아이는 참 잘자랐구나.” 그 고통과 슬픔, 증오뿐인 어린 시절을 보냈으면서도,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긴 이야기가 끝나고, 자신과 쿠라마의 권유로 푹 잠든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얼마든지 비뚤어질 수 있었어. 하지만 그걸 이겨내고 곧게 자랐구나. 곧게 자랄 수 있었던 건 ‘그 아이’덕분인가.” [그러니 이렇게 목을 매는 거겠지. 그 빌어...
"나는 아이들을 믿었다. 믿고서 내가 해야 할 마지막 일을 했지." "....마지막 일?" "십미의 봉인이다." 그 말에 나는 전설의 마지막을 떠올렸다. -십미를 봉인하여 하늘로 날렸고 그것이 달이 되었다. 문득 의구심이 들었다. 왜 그럴 필요가 있었지? 이미 일미부터 구미까지 힘을 나누었다. 그 정도의 힘이 육도 선인에겐 있었다. 육도 선인의 안에 있는 ...
“에?” 오늘은 놀라는 날인가보다. 나는 그렇게 포기하고 기가 막힌 표정으로 눈앞의 남자를 쳐다봤다. 역시 의심이 간다 이 남자. 묘목산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가짜 아닐까. [좀 믿어라 나루토. 그거 거짓말 아니다.] 내 의심을 직접적으로 느낀 쿠라마는 한숨을 쉬며 눈앞에 있는 남자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렸다. “에! 그럼 왜 이야기 해주지...
그리고 나는 숨을 멈췄다. 육도선인? 센쥬와 우치하의 뿌리에 있다는 그 선조? 십미의 인주력이자 일미에서 구미까지를 만들어낸 창조자. 십미의 육신을 날려 달로 만들었다는 전설의 그? 나가토 사형의 눈이었던 윤회안을 처음 개안했다는 사람? 눈앞에서 상냥한 얼굴로 웃고 있는 이 ‘청년’이? “거, 거짓말 말라니깐?! 육도선인이라면 전설이라고 불릴 정도의 엄청엄...
필사적으로 수행에 임했지만, 선술차크라 수행도, 새로운 술법 개발도 계속해서 벽에 부딪혔다. 술법 개발은 내 머리로는 꽤나 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했고, 난항을 이미 각오하고 있었던 터였지만 선술 차크라의 경우는 예상외의 상황이었다. “나, 정말 인이나 술법엔 재능 없었구나. 그러고 보면 내가 쓰는 인술은 내가 개발한 거 하나도 없었어.” [정말 바보였구나....
다음날 많은 사람들이 모인 마을 광장. 나는 내가 호카게가 되었음을 선포했던 그 자리에 섰다. 이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도 꽤 많은 듯 소란스러웠다. “이번 다섯카게의 회의에서 한 남자가 4차 닌계 대전의 영웅으로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그의 이름은 ‘우치하 이타치’. 우치하 일족의 가주였던 우치하 후카쿠와 미코토의 장자다.”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소란...
내 말에 시카마루는 한숨을 쉬며 말없이 작전을 짤 때처럼 손을 모으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한참을 있다가 눈을 뜨며 내 눈을 봤다. “적어도 3년이다. ‘적어도’야. 그 이상이 걸릴 가능성이 다분해.” “상관없어.” “하아... 귀찮아지겠네....” 내 말에 답하는 그 중얼거림에 들어있는 허락에 나는 작게 웃었다. 그 사이 서류 작업을 끝낸 두 분신이 펑 ...
“자네!” 시카마루의 말에 호무라 장로가 노성을 터트렸지만 시카마루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말을 이었다. “우즈마키 나루토는 틀림없는 인주력입니다. 하지만 당신들은 그것에 사로잡혀 다른 건 보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주력’은 구미를 봉인하고 있는 ‘인간’이지 괴물이 아닙니다. 나뭇잎은 우즈마키 나루토를 나뭇잎의 닌자로 인정했습니다. 나뭇잎의 모두가 나루토...
전쟁이 끝났다. 예토로 돌아온 전대 호카게들의 도움에 힘입어 4차 닌계 대전은 닌자연합군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에야 말로 우치하 마다라는 죽었다. 그에 따른 피해. 희생 또한 만만치 않았지만, 다들 ‘미래’를 지켜 낸 것에 기뻐했다.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들려왔다. 십미를 퇴치하고 사라지며 ‘믿고 있다’고 해준 아버지. 말없이 떠난 2대와 ‘나뭇잎 마을을 잘...
+ + +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의 모습에 놀라 한참을 말없이 지켜보기만 하는 내 모습에 무표정을 무너트리고 한숨을 내쉬며 먼저 입을 연 것은 사이 쪽이었다. “그 이름을 알고 있다는 건 역시, 그 때에서 돌아온 겁니까?” 그 말에 나는 왜 사이가 이곳에 있는지를 알아버렸다. “사이, 너 설마.” “제가 눈을 뜬 건 한달 전입니다. 4차 대전, 나루토 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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