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그 사이에 이타치와 카카시는 연계 공격으로 결국에는 오비토를 제압하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타치와 카카시, 그 어느 쪽도 표정이 밝아지지 않았다. 나루토의 기억 속에서 그가 얼마나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는지 보았기에 지금의 전투의 흐름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아니, 이곳에 오기 전에 회담장에서 다섯 카게를 상대로도 밀리...
* * * * * 호흡이 점점 힘들어졌다. 가까이에서 보게 된 녀석의 얼굴도 흐려져 형체를 알아보는 것이 고작이었다. “미안....” 가능하다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복수를 위해서 앞으로 내달리기만 하는 너에게, 지키기 위해서도 강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말.... 하지 못해서......” 그 무엇보다, 항상 겪던 고통보다 더한 고통이 온...
* * * * * “어떻게 된겁니까?” “.......” 키사메의 중얼거림에 답하는 자는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키사메는 포기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흐릿한 시야에 여전히 나뭇잎의 닌자들의 모습이 비치고 있는 탓이다. “전 당신이 죽었다고 들었는데요.” “.......” 이렇게 묻고 있지만, 사실 의미 없는 물음이었다. 그는 나뭇잎의 서클렛을 쓰고 있었...
“어땠지?” 기척도 없이 모습을 드러낸 제츠의 모습에도 오비토는 놀라지도 않고 덤덤하게 정보를 요구했다. “츠나데가 쓰러졌던 것은 역시 가짜였더군.” “호오.” “단조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마을을 떠나고 얼마 되지 않아 마을 곳곳에서 빠르게 뿌리가 제압되었다. 그리고 장로진들도 구속되어 감금되었고. 그것에 마을의 일족들 전부가 가담했고 비일족 닌자들도 다...
* * * * * “.....무사한 것 같아 다행이군.” “부족하지만 일족의 당주입니다. 이런 곳에서 쓰러질 수야 없지요.” “고생했네. 내가 이곳을 맡았어야 하는데.....” “지라이야 님의 술법은 범위가 넓어서 이런 장소에는 적합하지 않죠. 그에 반해 나라의 술법은 그림자가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그러니 이게 맞습니다.” 시카쿠는 지라이야가 이곳에 걸음한...
* * * * * “흐음. 이상하군. 이상해.” “뭐가 그렇게 이상하다는 거지?” 오비토가 서 있는 근처의 바위 위로, 제츠가 모습을 드러내며 물었다. “그들의 움직임. 내가 보고 겪은 모든 것.” “그들?” “페인이 지라이야에게 설득당해 윤회천생술을 쓴 거야 그렇다고 치자고. 하지만- 그곳에 있던 면면이 걸린단 말이지. 나뭇잎의 닌자들이야 넘어간다고 해도...
* * * * * “게다가, 결국 아카츠키를 막아낸 것은 지라이야가 아닌 츠나데였소! 제자가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때, 그것을 막는 것이 스승의 의무. 그것조차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 이에게 호카게의 자리를 맡긴다니 어불성설이요!” “하지만 그런 츠나데님을 지켜 내고 결국 아카츠키의 리더를 설득해 내는 것에 성공한 것 또한 지라이야님이십니다! 막지 못했다니 ...
“정신차려라.” “.....츠나데 님.” “네가 느끼는 죄책감을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 그 아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유를 떠올려라.” “.......” 아스마는 츠나데의 나직한 일갈에 고개를 숙였다. “......그 다음에 만난 건, 모래의 요청으로 나뭇잎의 사신단이 모래에 도착하기 전이다. 그림자 분신을 보내왔...
나뭇잎을 침공했던 나가토가 제자인 것이 밝혀져 나뭇잎의 수뇌에 속함에도 장로회의 반대로 회의에 참석조차 금지당한 지라이야는 정신을 잃고 평소와는 달리 백호의 술조차 풀려 나이든 모습으로 누워있는 츠나데의 옆에 자리에 있었다. “이것이, 잘하는 일일까? 츠나데.” 츠나데가 지금 대답을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면서도, 지라이야는 복잡한 심경을 한숨으로 감추며 ...
츠나데는 자신을 향하던 술법이 자신이 막아내기 전에 다른 이의 술법에 상쇄되어 사라지는 것을 보며 옆을 바라보았다. “괜찮은가 지라이야?” “모르겠군.” 지라이야의 합류가 의미하는 것-마지막 페인을 결국 이겨냈다는 것-을 모르지 않기에, 그리고 그 상대가 지라이야의 제자임을 알기에 츠나데의 물음에는 걱정이 가득 담겨 있었다. “다른 페인들과의 전투에서 알아...
“.....움직여야 할 때인가.” “나가토?” 그렇게 말하는 나가토의 모습에 코난은 걱정과 의문을 담아 나가토를 불렀다. 전부터 나가토가 이상했던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코난이었다. 우치하 이타치의 죽음 이후 그 자가 말도 없이 우치하 사스케와 그 일행을 아카츠키로 끌어들인 것을 알면서도, 나가토는 그 자의 어이없는 핑계에도 침묵으로 묵인했다. 평소였...
“.......” 츠나데의 명으로 묘목산에 도착해 이타치의 기억을 보고 있는 이노이치는 자신의 눈앞에서 흘러가는 이타치의 기억에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이것을 무엇이라 말해야 할까. 자신이 보고 있는 기억이 진실이라면, 이렇게까지 희생으로만 이루어진 삶이 있을 수 있는 것일까, 아니, 이렇게까지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자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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