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접촉했던 뿌리의 동료가 떠나가고 사이는 말없이 자신에게 내려진 임무와, 손에 쥐어진 봉투를 주시했다. 나루토의 탈주. 지라이야님의 귀환. 카카시 반이 아닌 가이 반이 된 자신. 미수를 빼앗기지 않고 생존한 카제카게.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모래의 전 장로 치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에는 이곳에 있지 않았던 자신. 전과 마찬가지로 모래를 습격한 아카츠키, ...
심상세계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 채로 한참을 울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훝다가 눈이 익숙해져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칠흑의 어둠에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고통에 몸부림치다 건드린 것 중에 전등 스위치가 있었던 모양이었다. 웅크리고 있던 몸을 펴고 일으키자 몸 여기저기서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났다. 아직도 가슴이 묵직하니 뭔가 누르고 있는 것...
알 수 없는 소란스러움에 눈을 떴다. 그렇게 눈을 뜨고도 나는 한참을 천장을 바라보며 눈을 깜박여야 했다. 분명 처음 보는 천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거기다 손에 닿는 이불도 뭔가 잠들기 전에 덮었던 것과 질감이 달랐다. 훨씬 푹신푹신하고 보드라운 느낌의 이불의 감촉을 느끼며 머릿속 한 가득 의아함을 품고 어떻게 된 일인지...
[이타치와 카쿠츠, 둘 모두 술법이 풀렸다.] [카쿠츠 쪽은 피해를 입혔지만 경상. 오래는 잡아둘 수 없다.] [이타치 쪽은 구미 인주력 출현이라는 변수로 인해 이타치가 막던 나뭇잎 닌자 일부가 이타치를 피해 이미 아지트 근처까지 다다랐다.] [이타치가 막고 있던 구미 인주력과 남은 인원도 아지트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결정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
전- 가아라가 납치당했을 때 그들이 미수를 빼내는 데 걸린 시간은 사흘 남짓. 하지만, 이번에 납치당한 것은 우타카타. 가아라의 슈카쿠가 아닌 육미 사이켄이다. 육도 선인에게서 들어서 알게 된 미수 추출을 위해 꼭 필요한 술법이라는 환룡구봉진에 대한 설명들을 떠올려 보자면 미수를 빼어낸다고 해도 가아라보다 배는 시간이 걸릴 테니 아직은 생존 가능성이 있긴 ...
+ + + 불조차 키지 않은 어두운 방 안. 분신으로부터 전해지는 기억에 나는 한숨을 토해내며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깨닫는다. 오늘 이상하게 평소보다 일찍 눈이 뜨였던 이유는 이것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노라고. [가아라와 슈카쿠가 무사해서 어떻게 될까 했는데 다행이 아카츠키를 쫒아 그를 구하기 위해 출발한 모양이군. 해도 뜨지 않은 시간에 출발한...
그 물음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무언의 답이었다. 그런 나를 주시하는 쿠라마의 시선을 느끼면서도 더 이상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 상태 그대로 밖으로 나갈 생각도 하지 못하고 서 있는 내게 쿠라마의 말이 이어졌다. [나루토. 생각해라. 육도 할아범 말대로 생각하고 또 생각해. 만약, 정말로 세계의 억지력이 네가 바꾸려 하는 것에...
마을 중심에서 카게를 보좌하는 닌자 중 한명에게 카게의 전언을 들은 바키는 비상사태를 알리고 전 전투부대원에게 비전투원의 대피를 도울 것을 지시함과 동시에 만약을 대비해 마을의 주요 건물-관청을 비롯한 술법 연구 기록 보관소 등-들이 모여 있는 마을 중심부를 지켜야 한다는 명목하에 중심부에는 뛰어난 닌자들을 평소보다 많이 배치시켜 물샐 틈 없는 방어체계를 ...
가아라의 기백이 좀 전보다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것을 느끼며 모래에 구속당해 꼼짝도 못하는 상태가 된 유우라가 이를 악물었다. 그런 그의 모습에도 가아라는 한결같은 무표정으로 유우라를 주시했다. 평소보다 가라앉은 목소리와 더욱 날카롭게 벼려져 표출되고 있는 차크라만이 가아라가 분노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모래의 서클렛을 쓰고, 모래의 닌자들을 헤하려...
사쿠라는 새로운 연구를 잠시 멈추고 호카게 집무실로 향하고 있었다. 스승님의 부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혀 이유를 알 수 없는 부름에 도대체 무슨 일일까 궁금하지 않았다면 거짓말. 그 때문인지 사쿠라의 발걸음은 평소보다 조금은 빨라져 있었다. 그리고 집무실에서 들은 건 확실히 생각지도 않고 있었던 임무였다. + “그러니까, 모래에 있는 나뭇잎 닌자들과 교대...
“투여는 앞으로 5분이면 끝나. 어제 먹은 환과 잘 반응한다면 원래의 배의 효과를 낼테지만 대신 투여가 끝나고 몇 시간 뒤부터 통증이 시작될 거야. 대략 이틀 정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니까 진통제는 안 돼. 그리고 통증이 가라앉아도 몇 일 정도는 차크라 운용을 피하도록 해.” “이미 들은 설명을 왜 다시 들어야 하지? 거슬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
“어젯 밤. 카제카게가 직접 방문하여 동의를 얻고자 한 사안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말씀하십시오. 류우사 장로.” “중요한 사안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이렇게 서두를 필요가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신단은 교육 커리큘럼 건을 논의하기 위해 온 것. 그 건 외에 대해서 권한을 부여받았을 리가 없소. 갑자기 이런 제안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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